'미스코리아' 고성희, 미스서울 '진'으로 본선 진출 '기대UP'

입력 2014-01-16 18:23
배우 고성희가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연출 권석장, 극본 서숙향)에서 미스서울 예선대회의 '진'으로 등극하며 역시 독보적인 '미스코리아' 후보임을 입증시켰다.



15일 방송된 '미스코리아'에서 부적합한 자격으로 미스서울 예선대회에 출전한 임선주(강한나)가 '진'자리를 박탈당함과 동시에 김재희(고성희)가 '진'에 올라 미스코리아 본선에 진출하게되며 단연 돋보이는 미모와 실력의 소유자다운 결과를 손에 쥐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재희(고성희)는 '진' 등극을 통해 아버지 김석철(고인범)의 등장에 당황해 범했던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 한편, 실수에 대해 묻는 마원장(이미숙)에게 추후 가장 먼저 진실을 알리겠다는 의사를 밝혀 김재희가 어떤 시점에 마원장에게 진실을 밝힐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부적합한 후보 참여로 미스 서울에서 애초에 '진'이 되지 못한 김재희가 미스코리아에서는 실수를 만회하고 처음부터 퀸 자리를 꿰찰지 기대를 모았다.

고성희는 완벽하고 우월한 모습을 선보였던 전반부와 달리 그녀만의 깊은 아픔을 조금씩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함은 물론 한 번의 실수를 만회하고 미스코리아 진을 향해 다시 도약할 것을 굳게 다짐해 보는이들을 극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또한, 그녀에게 숨겨진 가정사가 홍 이후 본선대회에 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반전의 궁금증까지 남기며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미스 서울 예선대회' 결과 정정으로 완벽녀 김재희(고성희)가 '진'에, 숙명의 라이벌로 꼽힌 오지영(이연희)도 '미'의 자리로 올라 극적으로 본선대회에서 다시 마주서게 된 두 여인이 펼칠 경쟁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사진=MBC '미스코리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blu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