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디스크 시상식 큐시트 추정 사진 유출 '엑소(EXO) 본상 수상?'

입력 2014-01-16 17:00


골든디스크 시상식 큐시트 사진이 인터넷에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오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제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큐시트'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여기에는 일부 수상자의 이름이 적혀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시상식 순서 및 시간과 함께 '수상자(에이핑크, 다비치) 무대 등장' '중앙에서 수상소감(에이핑크→다비치)' 등 행사 내용이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다.

이 사진에 따르면 에이핑크, 다비치, EXO, B1A4가 본상을 수상하는 것으로 돼 있다.

신인상의 주인공은 지난해 '직렬5기통 춤' 열풍을 일으킨 크레용팝이다.

특히 이 부분에서 시상자가 지난해 골든디스크 신인상 수상자인 에일리라고 나와 있어 이 큐시트 사진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2부 큐시트를 찍은 사진의 본상 시상 부분 'MC멘트'에서 '3MC(태연+오상진+티파니)'라고 나와 있기도 하다. 실제로 이번 골든디스크는 가수 민호, 윤두준, 정용화가 1부 진행을, 2부는 MC 오상진, 가수 태연, 티파니가 진행을 맡는다.

만일 이 사진이 실제 28회 골든디스크의 큐시트일 경우 시상식의 핵심인 긴장감을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행사에 큰 악재가 될 수밖에 없다.

또 행사 주최측은 보안 관리에 실패했다는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에 대해 골든디스크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큐시트 유출 여부는 연출진과 얘기해야 하는데 이미 행사 현장에 투입돼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