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차기 포스코 회장 내정자가 포스코를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내정자는 단독 후보 확정 이후 소감문을 통해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으로 선임되면 포스코 전 임직원들의 힘을 모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이끌어 국민들이 자랑하는 기업, 국가 경제 발전에 지속 기여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해 나가는데 진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 측은 권 사장이 포스코의 기술 개발을 주도해 독점적 기술경쟁력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소재분야 전반에 대한 기술경쟁력 우위 확보와 유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합니다.
포스코 이사회는 권 사장을 "철강 본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고유기술 개발을 통한 회사의 장기적 성장엔진을 육성하는 등 포스코그룹의 경영쇄신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사회가 절차를 거쳐 선정한 단독후보는 이변이 없는 한 그대로 차기 회장직에 오르게 됩니다.
포스코는 오는 29일 정기 이사회에서 단독 후보에 대한 승인 절차를 갖고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 선임을 완료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