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의 개리 "XX몰라", 가사보니 섬뜩! 다른 놈 생기면 나도 몰라?

입력 2014-01-16 14:54


지난 15일, 힙합 듀오 리쌍의 개리가 솔로 앨범 'MR.GAE(미스터 개)'를 들고 나오며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19금 가사와 뮤직비디오 뿐만 아니라 개리만이 보여줄 수 있는 폭발적인 흡입력과 가사가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너무나 오랫동안 활동해왔던 리쌍의 개리를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그만큼 개리라는 뮤지션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대중에게 선보이려 노력했다는 말과 같다. 'MR. GAE'는 이전의 리쌍 앨범과 다르다.

'XX몰라'에서는 "다른 놈 생기면 그 새낀 반 죽어", 노래 제목 'XX몰라'는 'ZOTTO MOLA'라는 의미를 보여주며 개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대중에게 그대로 꽂아 넣는다.

반면 "니 아름다움은 추상적인 작품 장 미쉘 바스키아 그림처럼 다채로워 자유로워 중독 돼 빠져들어", "어릴 적 나 살던 곳 둘이 같이 손잡고 한강 바람 사람 꽃 비둘기 노을 은빛 물결 그 모든 것들과 하나 되자 서로의 품에 안겨" 같은 시적인 표현들은 팬들에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이런 표현들은 개리의 직설과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가사가 지니고 있는 감성을 풍성하게 만들어 냈다. 개리는 데뷔 16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내고 리쌍의 개리와는 또 다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어 정인은 "개리오빠 짱짱! 'XX'몰라 정말 낭만저. 사랑합니다" 라는 글로 개리를 응원했다.

네티즌들은 "개리 뮤비 대박", "제목이 장난 아니네, 파격적이긴 하다", "무대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개리 솔로앨범 자켓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