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 버스터 전력화 완료, 북한군 지하 핵시설 무력화 가능할 위력

입력 2014-01-16 13:36


벙커 버스터 GBU-28 레이저 유도폭탄의 전력화가 완료됐다.

지하 핵시설 파괴용급의 위력을 갖고 있는 벙커버스터 GBU-28는 지하 30미터에서 폭발하는 5천 파운드급 레이저 유도폭탄이다.

"방위사업청이 미국 제조사로부터 지난해에 이어 지난주 나머지 물량이 모두 납품됐다면서 도입 물량은 2백 발 정도이며 공군 F-15K 최신예 전투기에 장착했다고 밝혔다" 고 한 매체는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방사청은 "개전 초기, 북한군 지하 핵시설과 미사일 기지 등의 전략 표적을 조기에 무력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전략무기로 분류해 수출이 통제되던 GBU-28은 당초 대외 군사 판매, 즉 FMS 방식을 통해 지난해 연내에 전력화할 예정이었다.

군은 지난 2007년, 7백억여 원을 들여 GBU-28 도입 사업에 착수했고, 미국 역시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자극받아 한국에 GBU-28의 수출을 허가했다.

네티즌들은 "벙커 버스터 위력 장난 아닌 것 같다", "벙커 버스터 5천 파운드급이라니 진짜 무섭다", "벙커 버스터 도입한다니 덕분에 든든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유튜브 해외 동영상 'GBU-28 Bunker Buster Images'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