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발롱도르 수상을 자축하는 골을 터뜨리며 팀을 코파 델 레이 8강으로 이끌었다.
호날두는 한국시간으로 16일 (한국시간) 스페인 팜프로나 엘사다르 경기장에서 열린 국왕컵 16강 오사수나와의 2차전에서 무회전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키며 2-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호날두는 전반 21분 전매특허인 무회전 프리킥으로 오사수나의 골망을 갈랐다.
골대와 25m 떨어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호날두가 찬 프리킥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강력한 슈팅은 골키퍼 손에 맞고, 땅으로 떨어졌다가 튕겨 오르며 골키퍼를 맞고 골로 연결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2분 헤세가 문전으로 연결 해준 볼을 항헬 디 마리아가 골로 연결래 2-0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