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업체인 인터파크INT가 다음달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됩니다.
김동업 인터파크INT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설명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로 400억원을 조달해 성장하는 공연과 여행사업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코스닥 상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각 사업의 강점을 확대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며 "온라인 쇼핑 인프라와 콘텐츠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어 국내 1등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파크INT는 지주회사인 인터파크의 핵심 계열사로 ENT부문(공연 기획·제작 및 티켓 판매), 투어부문(온라인 여행사), 쇼핑부문(온라인 쇼핑몰), 도서부문(온라인 서점) 등 4가지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연결 기준)과 영업이익은 각각 2천818억원, 16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에서 사업별 비중은 ENT(58%), 투어(31%), 쇼핑(7%), 도서(4%) 등 순이었습니다.
인터파크INT는 공모자금의 45%를 ENT 부문의 공연 투자·제작 사업, 투어 부문의 여행패키지 사업, 모바일 사업, 전자책 등 도서 신규사업에 활용하고, 나머지는 공연장 건립과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모바일 환경 연구, 국내외 판권 확보 등에 쓸 예정입니다.
인터파크INT는 23~24일 공모 청약을 진행하며, 공모예정가는 5천700~6천700원, 총 공모주식 수는 구주 매출 140만7천73주를 포함한 680만7천73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