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이세영 "싸움 신, 합 안맞추고 그냥 찍었다"(피끓는청춘)

입력 2014-01-15 17:04
수정 2014-01-15 16:59
배우 박보영과 이세영이 싸움 신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피끓는 청춘'(이연우 감독, 담소필름 제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연우 감독을 비롯해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세영은 "싸움을 정말 잘 하고 싶었다. 그런데 얼굴에 상처가 나면 안되니까 조심을 해야되지 않나. 싸움 신을 찍다가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 서로 안고 막 울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보영은 "원 신 원 테이크로 갔었는데 처음에는 합을 맞추었다. 그런데 이연우 감독이 합을 짜는 게 마음에 안든다고 그냥 하라고 하더라. 그렇게 그림이 나올줄은 몰랐다. 그냥 열심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전설의 대박 사건을 그린 불타는 농촌 로맨스.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 싸움짱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을 뒤바꾼 드라마틱한 사건을 그린 '피끓는 청춘'은 22일 개봉될 예정이다.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1분.(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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