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희가 여자친구 김경란에 대해 부끄러워하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한 발언이 화제다.
15일 오후 SBS 새 아침연속극 '나만의 당신'(극본 마주희, 연출 김정민) 제작발표회에 이민영, 정성환, 한다민, 정시연, 유소영, 오초희, 이명훈과 함께 송재희가 참석했다.
송재희는 지난해 8월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인 2살 연상의 김경란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해 눈길을 끌었던 배우이다.
송재희는 '나만의 당신'에서 극중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던 은정(이민영 분)을 빼앗고 결혼을 했지만 이유라(한다민)와 불륜을 저지르는 악역 '강성재' 역을 맡았다.
이날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주위에서 드라마 복귀에 대한 응원이 많았냐. 여자친구(김경란) 분은 응원을 해줬냐"는 물음에 부끄러워했다.
그리고는 "사실 중간에 뮤지컬도 하고 여러가지 작품을 했지만 지상파 방송은 공백기가 꽤 있었다"라고 대답하며 그는 "부모님이 가장 좋아해주시고, 친구들도 좋아하고…"라며 여자친구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또한 "다들 좋아하더라~"라고 수줍게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송재희 김경란 질문에 부끄러워하는거 보니 귀엽다~", "송재희 김경란 정말 사랑하나보다", "송재희 김경란 오래오래 사귀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드라마 '나만의 당신'은 '두 여자의 방' 후속으로 구두닦이로 정직하게 살아온 어머니 슬하에서 자란 딸이 야망에 눈이 먼 모자가 일으킨 끔찍한 사고에 휘말린 후 역경을 극복하고 재기하는 과정을 그린다.
'나만의 당신'은 오는 20일 SBS에서 오전 8시 30분에 첫 방송할 예정이다.
(사진=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