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공시시스템, '투자자 맞춤' 전면 개편

입력 2014-01-15 12:09
수정 2014-01-15 12:06
<앵커>

거래소가 투자자의 공시정보 검색 편의성을 향상하고 상장법인의 공시제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을 전면 개편했습니다.

당장 오는 20일부터 가동할 예정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투자자에게 기업에 대한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한국거래소가 지난 2000년부터 운영하는 상장공시시스템이 전면 개편됩니다.

이번 개편은 그간 투자자와 상장법인 등 시스템 이용자의 만족도 조사와 시스템 개편을 위한 자문단 운영 등 이용자의 개편수요를 반영해 이루어졌습니다.

투자자에게는 공시정보의 정보검색 편의성과 IPO, 채권, 증권상품 등 시장의 특화정보를 제공하고 상장법인의 공시제출 부담을 해소함으로써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이 공시채널로서 성능을 대폭 향상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세부적으로 개편 내용을 보면 종전 홈페이지의 활자위주 복잡한 구성을 핵심정보 위주로 배치함으로써 메인화면 구조를 과감히 변화시켰습니다.

무엇보다 초보자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검색편의성을 향상시키고 검색속도도 종전대비 2배 빨라 신속한 정보검색이 가능합니다.

특히 최근 SNS 발달에 맞춰 공시뷰어를 트위터나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과 연계해 효율적으로 소통을 수단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새로운 상장공시 시스템은 오는 20일 오픈하며 동시에 HELP DESK와 고객 상담센터를 통해 상장법인과 투자자 문의 등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이용자 측면에서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공시제출과 쉽고 빠른 정보검색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 개선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