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의 캐스팅 비화가 공개됐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TV E채널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기자들' 녹화에서는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 역으로 활약 중인 진지현의 캐스팅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녹화에 참여한 한 연예부 기자는 "'별에서 온 그대'의 여자 주인공 천송이 역을 맡은 전지현이 처음에는 캐스팅을 거절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패널들이 '캐스팅 거절'에 대한 이유를 묻자 "전지현은 영화 '도둑들'과 '베를린'의 잇단 흥행으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었다"며 "'별에서 온 그대'의 캐스팅 제안이 들어 왔을 때도 이미 영화 출연을 계획 중이었다"고 밝혔다. 전지현이 처음에는 스케쥴 상의 문제로 '별에서 온 그대' 출연을 고사했던 것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전지현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구상한 드라마 제작진은 포기하지 않았고, 함께 출연하는 배우 김수현 역시 "천송이 역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을 전지현 뿐"이라며 적극적으로 캐스팅에 나서 결국 전지현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같은 사실을 전한 기자는 "이미 '도둑들'에서 전지현과 호흡을 맞췄던 김수현이 개인적으로 전지현에게 연락해 직접 설득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전지현 캐스팅비화가 밝혀질 '용감한 기자들'은 15일 밤 11시 방송된다.
한편 전지현 캐스팅비화 공개에 누리꾼들은 "전지현 캐스팅비화 김수현이 설득했다니" "전지현 캐스팅비화 잘한 선택인 듯" "전지현 캐스팅비화 김수현 전지현 콤비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별에서 온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