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잠시 주춤했던 주택사업환경지수(HBSI)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주택사업환경지수(HSBI) 1월 전망치는 서울이 117.6로 지난달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은 104.8로 3.4포인트, 지방은 105.2로 9포인트 각각 올랐다.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규제완화와 거래정상화 노력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로까지 이어지면서 올해 주택시장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국회통과 지연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주택시장이 정책변동성을 벗어났으며, 공유형 모기지 등 각종 금융정책 지원으로 실수요자의 시장 진입기반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반면, 전세가 상승과 월세 확대 등 임차시장의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임차시장 안정을 위해 대출위주 지원을 넘어 민간임대 활성화와 임차인 지원 방향을 새롭게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