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카라 탈퇴 이유 밝힌 과거글 화제 "미래에 투자해보고 싶다"

입력 2014-01-14 18:24
카라 멤버 니콜의 탈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난해 니콜이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심경글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니콜은 지난해 10월 카라해체설이 돌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카라의 재계약과 해체설로 걱정하게 만들고 상처도 입혀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니콜은 DSP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 "카라 활동에 최선을 다하면서 저를 또 다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에게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 개인 소속 문제는 제 미래를 위해 투자해보고 싶어서 DSP와 소속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니콜은 "소속사 재계약과는 상관없이 저는 카라의 멤버로서 활동할 것을 약속한다. 저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카라를 사랑하고 카라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게 행복하다. 카라라는 그룹이 저에게 너무나 큰 존재다"면서 소속사를 바꾸더라도 카라 멤버로 남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게다가 니콜은 "여러분들과 카라의 관계자분들이 저와 달리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면 저는 정니콜이라는 한 개인으로 돌아가겠다"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14일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는 "니콜이 1월 16일을 기해 DSP와의 전속계약이 마무리됨을 알려드린다"며 "DSP는 계속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니콜의 앞으로 활동에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카라는 모든 멤버들이 드라마와 영화 출연 등을 검토 중이다"며 "작품이 결정되는 대로 올 상반기 개별 활동에 몰두할 예정이며 중, 하반기 앨범 발매 일정 역시 계획 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카라 멤버 구하라·한승연·박규리는 DSP와 재계약을 합의한 상태지만 4월 계약이 만료되는 강지영은 아직 카라 잔류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니콜 트위터)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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