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차기 한국은행 총재와 관련해 지금 널리 생각하고 찾는 중이어서 특별히 어떤 분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한국은행 총재로 검토 중인 여성 후보가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원화 가치상승 억제책에 대해서는 간접적인 방향으로 노력하면서 단기적으로 환보험 같은 것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정도의 노력 밖에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북통일과 관련해서는 주변 국가 모두에 이익이 되고 세계평화에도 기여하는 만큼 여러 나라와 공감을 이루고 이해를 더 높이려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통일이 되면 대한민국의 기술과 자본, 북한의 노동력이나 자원이 결합한다든지, 또는 많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자연히 이뤄지게 되고 국방에 그렇게 많은 예산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