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서 인상을 좌우하는 데는 눈의 역할이 크다. 오죽하면 이상형이 ‘눈이 예쁜 사람’이라는 이들이 있겠는가. 그만큼 예쁜 눈은 얼굴도 예뻐 보이게 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빼앗는 역할을 한다. 이러니 여자들이 화장을 할 때 가장 공들이는 부위도 자연스레 눈이다. 최대한 크고 아름다운 눈매를 완성하기 위해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를 이용해 때론 눈 성형(?)에 들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아름다운 눈매를 완성하기 위해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 바로 아이섀도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맨 눈에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를 하면 커 보이기는 하겠지만 그 이상의 어떠한 깊이감이나 섹시함 등은 표현할 수가 없다. 또한 어떤 컬러의 섀도를 바르느냐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좀 더 자연스러운 아이메이크업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렇듯 아이메이크업을 할 때 공이 큰 섀도도 시즌에 따라 어울리는 컬러가 있다. 그래서 이번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는 지금 사용하면 딱 좋을 섀도들을 체험해 봤다.
# 기자는 이렇다
최지영 기자: 평소 눈 화장을 할 때면 섀도도 빼놓지 않고 한다. 더 예뻐 보이는 탓도 있지만 섀도를 하면 아이라인의 발색도 더 좋고, 눈 밑 번짐도 적기 때문이다. 컬러는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다양하게 시도해보는 편이지만, 최근에는 가볍게 살구톤이나 펄감이 적은 골드톤으로 베이스만 바른다.
이송이 기자: 기자는 쌍꺼풀이 얇아 속 쌍꺼풀처럼 깊숙이 들어간다. 때문에 크림타입의 섀도는 얇게 펴주지 않으면 쌍꺼풀라인에 끼기 때문에 파우더 타입의 섀도를 선호한다. 보통 누드톤의 베이스 컬러를 가장 많이 사용하며 포인트를 줄 때는 브라운, 골드 컬러를 사용한다.
▲ 클리오, 프로 싱글 섀도우
1)깐깐 선정 이유
-북극 빙하수, 크리스털 워터로 빚어 맑은 펄감?!
2)깐깐 가격 분석
-1g당 2857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BAD 최지영 기자 ☞ “깔끔하게 발리면서 눈매가 깊이감 있어 보여서 좋다~”
-발색: 골드와 오렌지의 중간 정도의 컬러로 잘 발색된다.
-펄감: 적당한 입자의 펄을 가지고 있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개인적으로 컬러가 마음에 쏙 들었다. 그냥 보기에는 브라운 컬러인데 눈두덩에 바르면 골드 빛과 동시에 오렌지 빛이 돌아 눈매를 깊이 있고 고혹적으로 보이도록 해서 좋았다. 발색력도 좋아 두 번 정도만 터치해도 원하는 컬러감이 연출됐다. 약간 맑은 느낌으로 컬러가 발색 돼서 눈이 지저분해보이지 않고 깔끔한 느낌이 든다. 펄 역시 입자가 너무 크지 않고 적당해서 은은하게 발려 부담스럽지 않게 바를 수 있다.
♡ 완벽할 순 없지
보는 것처럼 짙은 브라운으로 발색되지는 않기 때문에 포인트 컬러로 연출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 있다.
★ GOOD&BAD 이송이 기자 ☞ “나 도도한 여자예요~”
-발색: 발색은 잘 된다.
-펄: 작은 펄 입자가 있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골드 펄이 도도한 여자로 변신시켜준다. 보기에는 짙은 골드컬러가 부담스러울 것 같지만 막상 사용해보면 은은한 컬러감 덕분에 눈매가 깊어 보인다. 특히 가루 텍스처 임에도 불구하고 가루 날림이 적어 하드렌즈를 사용하는 기자가 사용할 때도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 조명의 위치에 따라 펄 입자가 반사되기 때문에 클럽 갈 때 사용하면 제격일 듯.
♡ 완벽할 순 없지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
▲ 에뛰드 하우스, 플레이 컬러 아이즈
1)깐깐 선정 이유
-팔레트 하나에 대체 섀도가 몇 개야?
2)깐깐 가격 분석
-1 컬러 당 220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BAD 최지영 기자 ☞ “원하는 타입별로 다 쓸 수 있어서 참 좋다~”
-발색: 전반적으로 두 번 정도 바르면 팔레트와 유사한 컬러가 발색된다.
-펄감: 펄이 있는 컬러의 경우 보기보다 입자가 곱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다양한 컬러와 다양한 펄감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다. 기자는 골드와 브라운을 주로 사용해봤다. 골드는 보기에는 펄 입자가 굵어 보여서 너무 부담스럽게 연출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입자도 곱고 자연스럽게 발려서 놀랐다. 베이스로 펴 바르기에 좋았다. 브라운을 포함한 다른 컬러들 모두 발색력이 괜찮았다. 두 번 정도 바르면 제품이 가진 컬러와 거의 유사하게 연출된다.
♡ 완벽할 순 없지
골드나 화이트의 경우 팁으로는 잘 발렸으나 섀도 붓을 사용했을 때는 생각처럼 잘 펴발라지지는 않았다.
★ GOOD&BAD 이송이 기자 ☞ “이거 하나면 모든 아이메이크업 완성”
-발색: 발색은 참~잘 되네.
-펄: 여러 가지 컬러가 있다 보니 펄감이 있는 컬러부터 없는 컬러까지 다양하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우선 10가지 컬러로 돼 있어 어떤 아이메이크업이든지 이 팔레트 하나면 완성된다. 은은한 청순 아이메이크업부터 뱀파이어 아이메이크업, 스모키 아이메이크업까지 기분에 따라 다양한 아이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뭉침 없이 발리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또한 클렌징도 깔끔하게 잘 됐다. 메이크업을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들에게 제격인 제품.
♡ 완벽할 순 없지
손으로 바를 때는 뭉침이 없었는데, 내장된 팁으로 바를 때 펄이 있는 제품은 약간 뭉침 현상이 있었다.
▲ 홀리카홀리카, 쥬얼라이트 마블 쿠션 아이즈
1)깐깐 선정 이유
-쿠션감 있는 크림타입으로 밀착력도 좋고 잘 지워지지도 않는대~
2)깐깐 가격 분석
-1g당 276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BAD 최지영 기자 ☞ “푹신푹신 보드라운 느낌이 정말 좋다~”
-발색: 손에 묻혀 한번만 발라도 완성.
-펄감: 은은한 진주 빛 펄감이 오묘해~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크림 타입이라서 그런지 부드럽고 촉촉하게 눈에 닿는 촉감이 좋았다. 발색과 펄감도 좋아서 한 번만 슥 바르면 은은하게 연출된다. 마치 진주 펄 같은 미세한 입자가 눈두덩에 발려 샤이니 하면서도 오묘한 느낌을 줘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다. 이 제품은 팁이나 브러시보다 손을 사용해서 바르는 것이 가장 잘 발린다.
♡ 완벽할 순 없지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는 않으나 쌍꺼풀 라인에 뭉치는 현상이 발생한다.
★ GOOD&BAD 이송이 기자 ☞ “청순한 여자라면, 이거하나 정도는 갖고 있어야지~”
-발색: 발색이 잘 된다
-펄: 펄 입자가 아주 작은 편이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크림타입의 섀도라서 발림성이 무척 좋다. 또한 가루날림이 없어 하드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제품은 브러시나 팁보다는 손으로 발라야 더 잘 펴진다. 기자가 사용한 컬러는 아주 작은 펄 입자가 은은하게 빛이나 베이스 컬러로 사용하기 좋았다.
♡ 완벽할 순 없지
잘 펴서 발라주지 않으면 쌍꺼풀 라인에 낄 수 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이송이 기자
jiyoung@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