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황반변성증, "2주에 한 번 망막에 주사치료 받는다"

입력 2014-01-14 17:39
방송인 이휘재가 황반변성증을 앓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이휘재는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5년전 양쪽 눈에 황반변성증이라는 질환을 판정 받았다"고 말했다.

황반변성증은 망막의 중심부로 혈관들이 자라나면서 시력 손상이 나타나는 질환. 이휘재는 "황반변성증이 오면 보이는 것만 보인다. 눈을 가리면 한쪽이 뿌옇게 보인다. 한번 오면 보이던 게 안보일 정도로 시력이 떨어진다"고 털어놨다.

이어 "녹화장에 갔는데 대본이 안 보일때도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보이는지 안 보이는지 느껴진다. 일어날 때마다 확인한다. 최악인 경우에는 실명이라고 하더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휘재는 "보이던게 안 보이면 갑자기 우울증이 심하게 온다. 황반변성증은 꾸준히 평생 관리해야한다. 2주에 한번 주사치료를 받는다. 망막에 직접 주사를 놓는다. 보이던게 안 보이면 갑자기 우울증이 심하게 온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휘재 황반변성증 정말 힘들 것 같다" "이휘재 황반변성증 눈에 주사를 맞는다니 무서울 듯" "이휘재 황반변성증 답답하고 괴로울 것 같다" "이휘재 황반변성증 그래서 정신과 갔다온거구나" "이휘재 황반변성증 잘 치료받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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