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맛' 파격 베드신 공개 19금 예고편...네티즌 '이렇게까지?'

입력 2014-01-14 16:43
수정 2014-04-01 09:35
영화 '맛'이 파격 베드신을 선보인 '19금' 에고편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맛'은 누구보다 가정에 충실하지만 가끔씩 연애를 즐기고 싶은 그들의 은밀하고 야릇한 치정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19금 메인 예고편에서는 차갑고 이지적인 엘리트 아내 수희(유다은) 때문에 전업 주부 생활을 하게 된 남편 명태(정현우)를 놓고 마을 여자들 모두가 그를 향해 지독한 욕망을 품은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내숭 9단 청순가련형 모닝(희정), 꼬리 9개 섹시한 아반떼(이은미), 연륜 9년 터프한 스포티지(김진선), 그리고 알 수 없는 비밀을 가지고 있는 미스터리한 제네시스(정소영)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그녀들이 어떻게 명태에게 접근하는지, 그리고 또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나누는지 가감 없이 보여지고 있어 영화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더 자극한다.

"남편은 몰라요. 내가 이렇게 잘하는 거…", "너무 좋아서 울어본 건 처음이에요.", "누나가 잘해줄게!" 등 솔직하기에 더욱 파격적인 그들의 대사 역시 영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한국판 '위기의 주부들'을 표방한 '맛'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한국경제TV 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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