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최고1분, ‘마원장의 미스코리아식 인사법’ 어땠길래..?

입력 2014-01-14 13:48
미스코리아 최고1분이 화제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의 지금까지 방송된 8부 중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명장면 3컷이 공개됐다.

카리스마 넘치는 마원장(이미숙)의 미스코리아 인사법이 분당 시청률 15.6% (TNmS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일 방송된 5회에서 마원장이 오지영의 집을 방문하는 장면인 것. 마원장은 최고의 미스코리아 감이라고 생각했던 오지영의 가장 큰 약점 ‘작은 가슴’을 보완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권유하고, 지영을 대신해 가족들을 설득하기 위해 지영의 가족들이 살고 있는 집을 찾아간다. 이 자리에서 마원장은 평소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대신 미스코리아 인사법(무릎을 굽히고 손을 흔드는 인사)으로 가족들에게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2위는 미스코리아 서울 예선 입상에 실패한 오지영의 눈물로 분당 시청률 15.4%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9일 8회 방송 엔딩이었다. 가족들의 반대도 뿌리치고 수영복 차림으로 미스코리아 서울 예선 대회의 무대에 오른 오지영은 퀸 미용실과 체리 미용실의 텃세에도 꿋꿋하게 상위 점수 5명 안에 들며 새로운 희망을 찾는가 싶었지만, 결국 공동 4위로 입상에는 실패했다. 인생의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했던 ‘미스코리아’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게 된 오지영이 입상자들의 환한 웃음 뒤에서 눈물짓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뭉클하게 했다. 하지만, 진(眞)으로 뽑힌 임선주(강한나)가 출산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되며 오지영의 본선 진출 가능성은 남겨둔 상태다.

3위는 마원장의 손에서 완벽한 ‘미스코리아’로 변신한 오지영의 모습이었다. 미스코리아의 상징인 ‘사자 머리’ 스타일은 물론 주홍빛이 감도는 붉은 드레스를 입은 오지영의 모습에 모두가 감탄을 하는 장면이 이날 방송분의 최고 시청률인 12.1%을 차지했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명장면으로는 첫째 마원장의 ‘베사메무쵸’ 댄스, 두번째는 엘리베이터 구석에서 삶은 달걀을 먹는 이연희의 모습이 차지했고 세 번째는 이연희를 기다리는 이성균의 애절한 뒷모습이 차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미스코리아 최고1분, 마원장 인사장면..의외네” “미스코리아 최고1분, 정말 재미있는 드라만데, 시청률은 미흡하네” “미스코리아 최고1분, 이연희 예쁘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