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전성기'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관능의 법칙'(권칠인 감독, 명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칠인 감독을 비롯해 엄정화 문소리 조민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소리는 "아이를 낳고 많은 변화를 겪었다. 어느 날 아이의 뒤치다꺼리를 해주다 미처 신경쓰지 못한 내 모습을 보고 '내가 언제 이렇게 되어버렸지? 나이가 들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 어머니가 그런 말을 하셨다. 60세가 되고 70세가 됐을 때 생각해보라고. 지금 그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그걸 모르고 지나간 게 정말 안타깝다고 하시더라. 그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생각했다. 내일 보다 오늘이 더 예쁘고 젊은 거라고. 항상 오늘이 제일 예쁘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관능의 법칙'은 40대 여자들의 솔직하고 대담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꽃보다 화려하게 만개하는 절정의 40대, 지금이 어느 때보다 제일 잘 나간다 믿는 골드미스 신혜(엄정화) 도발적 주부 미연(문소리) 싱글맘 혜영(조민수)의 이야기를 담은 '관능의 법칙'은 내달 13일 개봉된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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