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지오 '서편제' 합류 뮤지컬 열풍 일으킬까?

입력 2014-01-14 11:10






KBS2 '불후의 명곡'에서 가창돌로 주목 받은 그룹 엠블랙의 멤버 지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배우 마이클 리, 안정적인 노래와 연기로 꾸준히 사랑 받아온 송용진이 '동호'로 변신한다.

뮤지컬 '서편제'는 동명의 소설 원작을 토대로 어린 '송화'와 '동호'가 어른이 되고 '유봉'과 갈등을 빚으며 이별과 만남을 겪는 과정을 담았다. 뛰어난 작품성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2010년 한국뮤지컬대상 8개 부문 노미네이트와 여우신인상(차지연)을 비롯해 2011년 제 5회 더뮤지컬어워즈 5관왕, 2012년 예그린 어워드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2014년 '서편제'에는 두 번의 공연에 걸쳐 검증된 배우들과 신선한 목소리를 낼 새로운 배우들이 캐스팅돼 기대를 더한다.

윤일상 작곡가, 조광화 작가,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등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은다. 특히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추가 곡 작업을 통해 '송화'와 '동호'의 드라마를 강조하고, 풍성한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팝, 록 등 다양한 서양 음악과 판소리의 신선한 조화를 통해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서편제'는 순백의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영혼을 치유하는 깊은 이야기와 음악으로 2014년 봄, 관객들에게 또 한 번의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3월 20일 개막.

(사진= bnt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