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특별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신세경을 특별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전에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이나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과 같은 예술계 인사들이 역임했지만 배우가 홍보대사가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경은 연기자 활동 외에 문화와 교육 분야에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2011년에 출연한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를 인연으로 한글 홍보대사에 위촉,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신세경의 진정성 있는 일관된 행보를 의미 있게 본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특별홍보대사직을 제의했다.
앞으로 신세경은 특별홍보대사 자격으로 유네스코의 활동을 국내에 홍보하는 것은 물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펼치고 있는 유네스코 브릿지 프로그램 등 저개발국 교육 지원활동에 참여한다.
신세경은 "사람의 마음에 평화를 심는 유네스코의 정신에 깊이 공감한다. 특별홍보대사가 되니 어깨가 무겁지만 그만큼 열심히 힘을 보태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맹퇴치에 관심이 많다. 읽고 쓰는 것이 제 인생의 큰 즐거움 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는 진솔한 의견을 전했다.
한편, 신세경은 올 초부터 영화 '타짜2- 신의 손(가제)' 여주인공 허미나역에 캐스팅 돼 지난 5일부터 영화 촬영에 몰입하고 있다.(사진=나무엑터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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