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반도체 회복 기대" - 삼성證

입력 2014-01-14 08:43
삼성증권은 14일 반도체 업체의 가동률 회복과 솔브레인의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격 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013년 4분기 씬글래스 실적 위축에 따른 마진 축소로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16.5%, 3.1% 감소한 1,28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2.6%, 13% 감소한 206억원으로 추정해 기존 추정치 대비 12.7% 하향 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동사는 삼성전자 반도체 식각액 부문 주력 공급업체로서 고객사 메모리 부문의 가동률 호조와 시스템LSI의 점진적 가동률 회복, 그리고 하이닉스 우시 공장 정상화 등이 기대되고 하반기 신규라인 가동과 따른 물량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2014년 연간 실적은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4.2% 성장한 6,05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7% 증가한 1,040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부문별로 씬글래스를 포함한 디스플레이 식각액 부문이 주춤할 것으로 보이나 반도체 식각액 부문과 전해액 부문의 성장세가 더해지면서 성장의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최근 엔저 현상 지속으로 인해 엔 결제비중이 높은 반도체 부문의 성장성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변수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