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만식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한동욱 감독, (주)사나이픽처스 제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동욱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한혜진 곽도원 정만식 김혜은 강민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린 정만식은 "VIP 시사회에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오신다. 사위가 이런 일을 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랑하고 결혼을 하고 나서 이 영화를 다시 보니까 사랑할 수 있을 때 솔직하게, 진심어리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식적으로 결혼을 해서 사는 게 다가 아니라 서로를 위하고, 서로에 의해서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내 옆에 있는 여자뿐만 아니라 내 부모님, 그녀의 부모님들까지 진심으로 사랑을 해야겠다 싶었다.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많다. 많은 분들이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자와 사랑 빼고는 다 해본 거친 남자 태일(황정민)의 대책 없고 눈물 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남자가 사랑할 때'는 22일 개봉된다.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0분.(사진=NEW)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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