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사랑... 누구나 아는 감정, 멜로 원했다"(남자가사랑할때)

입력 2014-01-13 16:27
수정 2014-01-13 16:28
배우 황정민이 멜로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한동욱 감독, (주)사나이픽처스 제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동욱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한혜진 곽도원 정만식 김혜은 강민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정민은 "멜로 영화를 정말 하고 싶었다. 공감과 소통이 잘 되는 감정이 바로 사랑이지 않나. 사랑은 누구나 하는거니까. 관객들과 같이 소통을 해야된다고 주장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참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세계'나 '전설의 주먹' 때는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했지만 사랑의 감정은 충분히 아는 것이기 때문에 꼭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황정민은 "멜로 영화가 장사가 잘 안되니까 한국영화 시장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가을이면 멜로 영화가 몇 편 씩은 나왔었는데 어느 순간 없어지는게 안타까웠다. 그래서 하게됐다"고 밝혔다.

한편 여자와 사랑 빼고는 다 해본 거친 남자 태일(황정민)의 대책 없고 눈물 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남자가 사랑할 때'는 22일 개봉된다.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0분.(사진=NEW)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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