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을 독일로? FAU 부산캠퍼스 신입생 모집

입력 2014-01-13 15:36


독일 국립대학인 FAU 부산캠퍼스에서 봄학기 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다. 기간은 오는 1월 31일까지다.

독일 FAU 부산캠퍼스는 독일의 오랜 전통의 명문 공대 교육시스템이 국내에 직접 적용된 사례로, 본교의 우수한 교수진들이 직접 부산에 상주하여 교육하는 것은 물론 본교와 동일한 정교수진들이 방문해 본교와 같은 커리큘럼을 영어 강의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설립 초기부터 독일 및 유럽, 미국 등에서 최신 연구 장비를 구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실험교육이 직접 산업현장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진행 중이라 공대생들에게 관심이 높은 대학이기도 하다.

학기 중에는 본인이 희망할 경우 독일 본교에서 1-2학기를 수강할 수 있고, 독일 현지 글로벌 기업에서 유급 연구인턴쉽을 하는 기회(의무학점임)를 제공한다.

실제 현재 재학생은 전원 3-4학기에 독일본교에서 수강을 하거나 독일 기업 및 연구소에서 유급 연구인턴쉽을 진행 중이며, 또한 현재 국내에 진출한 독일글로벌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국내에서도 인턴쉽은 물론 취업의 기회가 넓다.

특히 대학원생들에게는 입학생 전원 첫 학기 입학금 및 등록금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는 장학금제도가 적용된다. 또 2학기부터는 성적장학금과 연구장학금을 통해 등록금이 대체된다.

학교 측 관계자는 “정규 장학금 외에도 연구과제참여를 하는 학생들에게 별도의 연구 장려금을 지급하여 학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원자들도 다양하다. 독일 공학 교육시스템과 실험실습 및 연구는 물론이고 독일본교 공학석사 졸업장을 받을 수 있어 포항공대 출신 등 다양한 인재들이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2014 FAU 부산캠퍼스 봄학기 신입생 모집은 모집은 화학생명공학부 내에 생물공학, 화학반응공학, 유체역학, 열역학, 환경공정공학, 기계공정공학 등 6개 전공과목에 해당하며, 총 25명의 대학원생을 모집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 및 학교 소개와 향후 전망에 대한 상담은 학교 홈페이지 (www.fau-busan.ac.kr)를 이용하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