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허슬'의 에이미 아담스가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LA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에이미 아담스는 '아메리칸 허슬'로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아메리칸 허슬'은 영리한 사기꾼 어빙 로젠필드(크리스찬 베일)과 그의 교활하고 유혹적인 파트너 시드니 프로서(에이미 아담스)가 와일드한 FBI 요원 리치 디마소(브래들리 쿠퍼)를 위해 강압적으로 임무에 가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녀는 수상을 하며 무대에 올라 울먹거리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그녀는 '프란시스 하' 그레타 거윅, '비포 미드나잇' 줄리 델피, '어거스트: 오세이지 카운티' 메릴 스트립, '이너프 세드'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 등과 함께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아메리칸 허슬'은 이번 시상식에서 최다 노미네이트 됐으며 제니퍼 로렌스는 이 영화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에이미 아담스, 울먹거리니 내가 다 감동이네", "에이미 아담스, 역시 최고의 배우다!", "에이미 아담스, 연기 잘하던데 잘 되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그 수상 영향이 아카데미상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대회이므로 이번 수상은 크나큰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사진=아메리칸 허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