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1 건강매거진 - 헬스&이슈

입력 2014-01-13 09:08
01/11 건강매거진 - 헬스&이슈

소슬지/ 유익한 소식, 건강한 정보 <헬스&이슈> 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고혈압 환자들의 경우 자칫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어 건강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요. 그러나 잘못된 고혈압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오늘 <헬스앤이슈>에서는 고혈압의 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뉴스1> 고혈압에 관한 오해와 진실

고혈압은 올바른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지만 잘못된 상식이 알려진 경우가 있습니다. 예컨대 남성이 고혈압에 더욱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50대 이전에는 남성이 잦은 외식 때문에 소금과 알코올을 과다 섭취하며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50대가 넘으면 여성도 폐경 등의 호르몬 영향으로 고혈압 발생이 높아져서 60대 이후로는 남녀간의 발생 차이가 거의 없어집니다. 또 다른 오해에는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더 위험하다고 알려진 것인데요. 중환자의 경우, 생체징후 중 하나인 혈압 수치가 떨어진다면 위험하지만 보통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부정맥이나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혈압이 낮아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또한 고혈압 약을 장기 복용하면 콩팥이 나빠진다는 오해도 있는데요. 콩팥은 고혈압을 방치해 나빠지는 것이므로 오히려 고혈압 약을 일찍 복용해 조절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잘못된 오해들로 건강에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뉴스 2> 겨울철 칼바람, 심뇌혈관질환 주의보

200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심뇌혈관 질환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인데요. 특히 겨울에 그 위험도가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고 합니다.

심근경색, 뇌졸중은 갑작스러운 추위가 찾아오면 체온 보호를 위해서 혈관이 수축되고 혈전이 혈관을 막는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나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요. 날씨가 춥다고 활동량을 줄이는 것은 금물입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5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음식은 최대한 싱겁게 먹고 채소, 과일, 생선 등과 같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구요.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수치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러나 만약 갑작스런 반신마비나 감각이상, 언어 장애,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난다면 뇌졸중의 증상이거나 가슴을 압박하는 통증이 계속 지속된다면 심근경색의 증상일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럴 때는 즉시 병원으로 내원하셔야 합니다. 뇌졸중은 3시간, 심근경색은 60분 이내로 신속하게 치료해야 손상을 최소화하고 재발위험도 방지하며 재활 치료 역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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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슬지> 겨울 한파에도 겨울 스포츠를 즐기시는 분들의 열정만큼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겨울에는 근육이 경직돼 있을 수 있어서요.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타기 전에 반드시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시고 무엇보다 안전 수칙을 지켜서 타시는 것이 겨울 스포츠를 건강하게 즐기실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네요.

지금까지 <헬스 &이슈>소슬지였습니다.

[장익경 한국경제TV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