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월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4% 증가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4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을 집계한 결과 5만2천222가구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월별로는 2월 2만712가구, 3월 1만5천596가구, 4월 1만5천914가구이며, 공급 주체별로는 공공 아파트가 1만2천901가구, 민간 아파트가 3만9천321가구다.
지역별 물량을 보면 서울 5천904가구를 포함한 수도권이 1만9천76가구, 지방이 3만3천146가구다.
수도권은 지난해보다 9.4% 줄어든 가운데, 서울은 천왕2지구, 세곡2지구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22.8% 증가했다.
지방은 대전·경남·전남 등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민간 물량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119.5%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88.8%를 차지하며 작년 같은 기간과 견줘 110.7% 증가했지만 대형 주택은 58.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