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삼천포, 패션이 1994년도에 멈춘 조직 큰형님 등장 '폭소'

입력 2014-01-11 11:40
수정 2014-01-11 11:36
배우 김성균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맡은 캐릭터 삼천포로 분장해 SBS '웃찾사'에 출연했다.



10일 방송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코너 '말로 합시다'에 개그맨 정현수 안시우 이수한 서금천 이융성이 등장했다. 이어 김성균이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서 환호가 쏟아졌다.

조직의 큰 형님 역을 맡은 김성균의 촌스러운 외형에 상대편 조직원은 "패션이 1994년도에 멈췄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성균은 "이 재킷은 티피코시, 신발은 조다쉬다"고 1990년대 유행했던 브랜드를 언급했다.

또한 스마트폰의 다양한 활용도를 이해하지 못한 김성균은 "휴대폰으로 TV도 볼 수 있고, 길도 찾을 수 있다고 하겠네"라며 조직원들을 비웃었다.

화를 내다가도 안정을 찾는 등 감정 기복을 반복하던 김성균은 "여러분 여기까지 짰어요"라고 손 흔드는 인사로 코너를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웃찾사' 삼천포, 완전 웃겨 죽는줄" "'웃찾사' 삼천포, 티피코시에서 빵 터졌다" "'웃찾사' 삼천포, 김성균은 어떤 연기든 다 잘하네" "'웃찾사' 삼천포, '웃찾사' 어제 정말 웃기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웃찾사'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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