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수가 시청률에 대해 언급했다.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에서 송미경 역으로 출연 중인 김지수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김지수는 시청률에 대해 "일단 MBC '기황후'가 10회 정도 나오고 저희가 후발주자였다. 지금 첫회보다 많이 올랐다. 저는 기특하다고 생각한다. 사극이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맞서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조금씩 전진하는게 기특하고 끝은 모른다. 반 정도 남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률을 떠나서 이미 좋은 성과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기분도 좋다. 여기서 시청률이 더 올라가지 않더라도 백프로 충분히는 아니지만 감사한 부분이 많이 있다. 그래도 떨어지지 않고 올라가는 게 기특한 것 같다. 워낙에 '기황후'가 거셌기 때문에..."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한혜진 지진희 김지수 이상우가 출연하는 SBS '따뜻한 말 한마디'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한 외줄을 타는 위기의 두 부부가 그려 나가는 감성 스릴러 드라마로 가족과 부부의 문제를 리얼하게 다루며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담아내고 있다.(사진=나무엑터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