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배우 임창정이 전화로 '소주 한잔'을 불렀다.
11일 방송될 JTBC '히든싱어2' 왕중왕전에서 임창정은 제작진과 전화 연결해 재치 있는 입담과 노래 실력을 뽐냈다.
임창정은 '히든싱어2' 1회 임창정 편에서 준우승한 조현민 씨를 응원하기 위해서 여행 도중임에도 전화를 통해 길거리에서 자신의 노래를 불렀다.
그는 '소주 한잔'을 열창했고, 이를 들은 MC 전현무는 "모창 능력자보다 더 긴장을 한 것 같다"고 평가해 임창정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임창정은 조 씨에게 "'우승해야지' '노래 잘해야지' 그런 생각하지 말고 즐기며 경연에 참여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색다른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조 씨는 "창정이 형님과 팬, 출연했던 동생들에게 실망스러운 무대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히든싱어' 임창정 의리 대박이다~" "'히든싱어' 임창정,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다니 대단하네" "'히든싱어' 임창정, '히든싱어' 왕중왕 전 기대된다" "'히든싱어' 임창정 편 정말 재미있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히든싱어2' 왕중왕전에는 신승훈, 남진 등 12명의 원조 가수와 함께 경연을 펼쳐 우승 혹은 준우승한 13명(가수 아이유 편 출연자 2인)의 모창능력자가 출연해 경연을 펼친다. 모창능력자들은 각각 공연을 펼친 후 300명의 히든 판정단의 투표를 받아 1등이 선발된다. 최종 왕좌에 오른 1등에게는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사진=JTBC)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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