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기름물 효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엿기름물은 한방에서 약재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한방에서 엿기름물은 맥아라 부른다. 비장과 간, 위장에 작용해 소화불량과 식욕부진, 구토, 설사 등에 효과가 좋다.
비위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과식하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식욕이 부진하거나 더부룩 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엿기름물은 무엇보다 여성의 유선 분비에 작용해 자주 복용하면 젖 분비가 억제되는 효과가 있어 젖의 양을 줄어들게 한다.
그래서 몸을 가뿐하게 하기에 예부터 아이를 출산한 산모가 모유를 끊기 위해 마시는 것으로 전해져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임선주(강한나)는 엿기름물을 마셨다.
이 날, 오지영(이연희)을 질투한 다른 참가자들은 수영복 심사 직전 오지영의 가슴뽕을 빼앗아 잘라버렸다.
오지영은 빈약한 가슴으로 무대에 올라야 했고 심사위원들조차 민낯심사 1위 오지영의 신체사이즈를 안타까워했다.
결국 오지영은 4위로 미스서울 진선미에 들지 못해 무대에서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마애리(이미숙 분)는 후보자들의 대기실에서 의문의 음료를 발견하며 반전이 예고됐다.
마애리는 이 음료를 마신 사람을 찾기 위해 매의 눈으로 대기실을 관찰했고 그 주인공은 미스서울 진이 된 임선주였던 것이다.
마애리는 임선주가 무대 위에서 미스서울 진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을 때, 쪽지를 통해 '니가 마시던거 엿기름물 맞지?'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엿기름물의 효능에 임신이 관련되어 있었기에, 임선주는 당황했고 표정은 순식간에 굳어졌다.
네티즌들은 "엿기름물 효능, 임신과도 관련되어 있구나~", "엿기름물 효능 보면 임선주 임신했을거 같다", "엿기름물 효능 보니 좋네~ 나도 마셔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애리가 임선주의 약점을 잡은 가운데 오지영이 공동 4위인 신선영(하연주 분)과 나란히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