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0일 호텔신라에 대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진출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올해 10월부터 6년간 창이국제공항의 화장품·향수 매장 운영권을 획득했다"며 "이는 인천국제공항 영업장 면적과 맞먹는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창이국제공항 영업점은 올해 실적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도 매출액은 5천500억원, 영업이익률은 4%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는 "아시아 3대 허브공항 중 하나인 창이국제공항으로의 진출은 호텔신라가 국제적인 면세점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의미"라며 "향후 해외 면세점 입찰에 긍적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