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종이 '김가이버'로 등극했다.
10일 방송될 MBC '사남일녀'에서는 솟탱이골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사남일녀'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네 형제와 외동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 방송에서 넷째 김재원과 티격태격 부엌 쟁탈전을 벌였던 둘째 김민종은 김치찌개를 만들며 처음으로 검은 가방을 열어 제쳤다. 김민종은 가방 안에서 소시지를 꺼내 찌개에 투하, 가방 안에 대체 무엇이 더 들어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다.
이번주 방송에서도 역시 김민종과 그의 검은 가방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칠 예정. 김민종은 두 번째 밤 '사남일녀'로 조카가 된 산하의 바람인 캠프파이어를 위해 힘을 쏟았다. 김민종은 자신의 비장의 무기인 검은 가방을 꺼내 들며 마치 전문가처럼 장작에 불을 지피는 일을 진두지휘한 것은 물론, 가방 안에서 소시지를 꺼내 "소시지 좀 굽자"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셋째 서장훈은 김민종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본 뒤 "'김민종의 캠핑의 정석' 이런 걸로 프로그램 하나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김민종은 멋쩍어 하면서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검은 가방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수줍게(?) 가방 안의 물건들을 공개했다는 후문이다.(사진=MBC)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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