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입사 "하반기를 노려라"

입력 2014-01-09 10:04
올해 공기업의 정규직 신입 공채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할 전망입니다.

9일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공기업 36개사를 대상으로 1대1전화설문을 통해 '2014년 대졸신입 채용동향'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채용을 확정한 기업은 전체 83.3%였으며, 26개사 72.2%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용계획이 '없다'는 곳은 4개사로 11.1%로 조사됐으며, 아직 '미정'인 곳은 6곳(16.7%)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 26개사 중 채용인원 수를 밝힌 21개사의 채용인력은 전체 1,33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채용 규모(1,187명)보다 12.3% 증가한 수준으로, 한 기업 당 평균 63명을 채용하는 셈입니다.

채용예상 시기는 공기업의 절반이 하반기에 집중됐습니다.

한편 공기업 중 영어면접을 시행하는 곳은 전체 36.1%를 차지했습니다. 이들 중 '전체 시행'을 하는 곳은 19.4%였으며, '직무별 부분시행'은 16.7%였습니다. '시행하지 않는다'고 답한 곳은 61.1%로 과반수를 차지했으며, '무응답'한 곳은 2.8%였습니다.

공기업 중 토익과 토플 등 외국어능력시험 점수에 제한을 두는 곳은 36.1%를 차지했습니다. 이들 중 토익점수를 밝힌 12개사의 평균 점수는 742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신입사원의 연봉 수준을 밝힌 공기업은 전체 30개사로 평균연봉은 3,005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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