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조선욕 "밤중에 버티고개 가서 앉을 놈들?" 전지현 깜짝!...조선욕 맛깔나네

입력 2014-01-09 09:41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의 찰 진 욕이 화제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에서 천송이(전지현 분)는 도민준(김수현 분) 집으로 간장게장을 배송시켰다.

홈쇼핑에서는 '알이 꽉 찬 간장게장'이라 소개됐지만 정작 배달된 게장은 형편없었고, 이에 천송이는 "사기 당했네 사기당했어"라며 억울해했다.

이에 도민준은 "이런 밤 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이라고 조선욕을 했다.

이어 "버티고개라고 약수동에서 한남동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있었어. 옛날에는 그 고개로 장사꾼들이 많이 다녔는데 좁고 험해서 도둑들도 많이 숨어있었거든. 그래서 남한테 사기를 치거나 못된 사람들 보면 이렇게 말하곤 했지"라고 설명했다.

조선욕을 들은 천송이는 "병자년에 이어서 버티고개냐? 그런 건 어디서 배워? 교육방송 같은 거 즐겨봐?"라고 되물으며 신기해했다.

김수현(도민준)의 조선욕을 본 네티즌들은 "김수현 조선욕 참 맛깔나네", "김수현 조선욕, 나도 곧 따라 쓸 듯", "김수현 조선욕, 조선욕 유행 되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