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동북아오일허브 울산북항 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4-01-08 10:59
수정 2014-01-08 16:26
산업통상자원부는 동북아오일허브를 위한 울산북항사업 합작법인인 '코리아오일터미널(주)'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코리아오일터미널(주)은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 51%, 보팍 그룹(사장 일코 혹스트라) 38%, S-OIL(사장 나세르 알-마하셔) 11%로 지분이 구성됐으며 2017년까지 6,222억원을 투입해 울산북항에 총 990만배럴 규모의 상업용 석유저장 터미널을 건설하고 이후 운영을 전담할 계획입니다.

윤상직 장관은 "동북아오일허브 사업은 기존 정제중심의 우리 석유산업이 물류, 가공, 거래, 금융 등 서비스산업과 융복합 되면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에너지분야 창조경제 구현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동북아오일허브 사업은 여수, 울산 등에 대규모 상업용 저장시설을 구축하고 이를 통한 국제 석유거래를 활성화함으로써 우리나라를 동북아 석유물류와 금융거래의 중심지로 육성하여 미국, 유럽, 싱가포르를 잇는 세계 4대 오일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