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보통신 산업전망은 밝지만 자동차나 석유화학, 섬유업은 다소 주춤하고 정유와 조선업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등 10개 업종단체와 공동으로 올해 산업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정보통신 업종은 '맑음', 자동차·기계·석유화학·섬유·철강·건설 등 6개 업종은 '구름 조금', 정유·조선 등 2개 업종은 '흐림'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산업기상도는 업종별 지난해 실적과 올해 전망을 집계하고 국내외 긍정 부정 요인을 분석해 기상도로 표현한 것으로, '맑음'은 매우 좋음, '구름 조금'은 좋음, '흐림'은 나쁨, '비'는 매우 나쁨을 의미합니다.
전수동 대한상의 상무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선진국 경제가 조금씩 호전되면서 세계경제 회복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미국 테이퍼링에 따른 신흥국의 경제불안 가능성, 엔저 장기화에 따른 수출기업의 경쟁력 악화 등 위험요소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