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맨유전, 풀타임 맹활약··평점 7점

입력 2014-01-08 09:07
수정 2014-01-08 09:05


기성용 (25.선덜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팀 승리를 함께한 기성용이 현지언론으로부터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선덜랜드는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서 열린 맨유와의 2013-14시즌 캐피탈원컵 4강 1차전서 2-1로 이겼다.

홈에서 승리를 거둔 선덜랜드는 맨유 원정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 활약하며 안정적인 경기 조율과 정확한 패스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의 맨유전 활약에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선덜랜드 선수 가운데는 수비수 웨스 브라운은 평점 8점으로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교체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는 못했다.

선덜랜드는 이날 승리로 지난 2000년 11월 이후 맨유전 20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14년 만에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기성용의 선덜랜드 승리 소식에 네티즌들은 "기성용 맨유전, 잘했는데 7점은 박하다." "기성용 맨유전, 박지성 없는 맨유는 적" "기성용 맨유전, 월드컵도 지금처럼만..."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