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환율 요인과 소매판매 부진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8만2천원으로 하향했습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천177억원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16.1%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생산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3% 늘었지만 소매판매는 0.1%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라며 "기타 판매관리비도 현대차와 연구개발 비용 정산으로 작년 1∼3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친 11조6천억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아차 주가는 올해 2분기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반등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