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역적자 2개월 연속 감소 ‥4년래 최저

입력 2014-01-08 07:31
미국의 무역적자가 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며 약 4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달에 비해 무려 12.9% 줄어든 343억달러로 지난 2009년 10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은 1천949억달러로 전달보다 0.9%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1.4% 감소한 2천291억달러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경기회복으로 보잉 등 미국 제조업체들의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지난달 원유 수입이 급감하면서 무역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