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6일(목)부터 22일(수)까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올해 3년차를 맞게 되는 장기안심주택은 2012년 1,392호, 2013년 1,581호에 이어 올해 1천호 이상 공급을 목표로 2014년까지 총 4천호 가량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장기안심주택'은 높은 전세값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주택 세대를 위해 전세보증금의 30%, 최대 4,500만원을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주택입니다.
전체 공급량 가운데 30%를 우선공급대상으로 정하고 신혼부부에게 20%, 태아를 포함한 미성년자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에게는 10%를 공급합니다.
대상주택의 규모는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 1억 5천만원 이하의 전세주택으로, 4인 이상인 경우 주택 규모를 전용면적 85㎡로, 5인 이상일 때는 전세보증금 한도액도 2억1천만원으로 확대했습니다.
또, 올해부터는 장기안심주택을 꺼리는 집주인을 위해 부동산 중개수수료와 세입자가 부담했던 신축주택의 감정평가 수수료를 서울시에서 전액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2012년 공급분이 재계약을 맞게 되는 만큼 재계약시 10% 범위에서 5%를 초과하는 임대료 상승분을 별도 예산 편성해 기존 장기안심주택 거주자의 주거비 상승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은 전세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서민들의 주거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으로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올 봄 이사철에 맞춰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