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 후 처진 가슴, 가슴 성형으로 해결 할 수 있어

입력 2014-01-07 13:20
수정 2014-01-08 15:09


모유는 하늘이 내린 최고의 선물이라고 할 정도로 신생아에게 가장 좋은 첫 음식이다. 신생아에게 필요한 가장 이상적인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을 증가시켜주며, 아토피나 충치의 발생도 줄여준다.

산모에게도 모유 수유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난소암과 유방암의 발병률을 낮춰주며 산후 조리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 그리스 크레타 대학 연구팀이 540명의 어머니와 자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유를 먹인 기간이 길수록 아이의 인지 기능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져 모유 수유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대두됐다.

그러나 수유 후 여성의 가슴은 급격한 변화를 맞는다. 모유 수유 중에는 유선 조직이 발달해 일시적으로 가슴이 커지지만, 수유가 끝나면 유선 조직이 수축해 볼륨이 줄고 탄력이 떨어져 작고 처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아기가 빨아당기는 힘 때문에 자주 먹는 쪽의 가슴이 더욱 처져 짝가슴이 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유두가 가슴의 중앙보다 아래를 향하는 유방하수증이 나타나면서 가슴 아래에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탄력 있으면서 볼륨있는 가슴은 미적 기준인 동시에 자신감을 높여주는, 여성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신체 부위 중 하나다. 특히 S라인 몸매가 각광받는 요즘, 수유로 인해 가슴이 처지면서 몸매가 달라지게 되면 여성들은 심한 상실감과 스트레스를 느끼고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때문에 모유 수유 후 많은 여성들이 '처진 가슴'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 가슴 성형에 주목하고 있다.

엠디병원 가슴성형센터 이상달 원장은 "여성의 유방은 유선 조직과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선조직과 지방이 늘었다가 줄어들면 피부가 늘어지게 되어 한번 처지면 운동으로 되돌리기에는 한계가 있다. 운동을 통해 가슴 주변 근육을 탄력 있게 만들 수는 있지만 작고 처진 가슴을 교정해 주진 못한다.

때문에 수술을 통한 교정이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방법이다. 최근에는 의술의 발달로 처진 가슴을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져 본인의 신체에 맞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처진 가슴을 교정하려면 가슴의 크기나 처진 정도에 따라 가슴확대술, 유방거상술, 그리고 가슴확대와 유방거상술을 병행하는 3가지 방법이 있다. 가슴이 작은 상태에서 탄력만 떨어진 경우에는 보형물 삽입을 통한 가슴 확대술이 적합한데 물방울형 보형물을 사용함으로써 더욱 효과를 볼수 있다. 또한 처짐이 심한 경우 확대술과 거상술을 병행할수 있다.

보통 출산 후 가슴 처짐으로 성형을 고려하는 여성들의 대부분은 가슴이 작으면서 처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슴확대술과 유방거상술을 병행해야 한다. 이 방법은 처진 가슴을 올려준 후 확대를 시행하기 때문에 보다 더 탄력 있고 풍만한 가슴을 만들 수 있다.

엠디병원 가슴성형센터 이상달 원장은 "처진 가슴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수술보다 수술 전 체형 분석을 통하여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시술 방법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가슴이 어느 정도 처졌는지, 어느 정도 올려야 하는지 정확한 신체 계측이 선행되어야 하며, 그 수치를 바탕으로 집도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체형에 맞는 수술 계획을 세워야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 엠디병원 가슴성형센터 이상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