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의 첫사랑이 가수 출신의 가방 디자이너 임상아로 밝혀져 화제다.
이휘재는 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의 첫사랑이 고교 3학년 때 만난 임상아였다고 고백했다. 이휘재는 "당시 그 친구를 만나기 위해 좌석버스를 타고 쫓아다니며 처음으로 용기내 만나자고 말했다. 하지만 그 친구는 공부해 대학에 가야 한다며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임상아에게 거절당한 사연을 전했다.
임상아는 1995년 1집 앨범 '뮤지컬'로 데뷔해 가수로 인기를 끌었다. 이국적인 미모로 연기자로도 활동, 영화 '복수혈전' '형제의 강' 등에 출연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디자이너로 변신했으며, 2001년 미국인 음악 프로듀서 '제이미 프롭'과 결혼했다.
2006년에는 디자이너로서 가방 브랜드 '상아(Sang-a)' 백을 론칭했다.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심슨, 비욘세, 패리스 힐튼 등 뿐 아니라 부시 대통령의 딸도 상아백을 든다고 알려졌으며, 이 사실이 SBS '강심장' 등 방송을 통해 널리 퍼지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상아백은 명성만큼 가격도 비싸, 1000만원대에 달하는 제품도 있다고 알려졌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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