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격 제어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알서포트가 오늘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시아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원격소프트웨어 분야 선도를 이끌겠다는 전략입니다.
<기자>
서로 떨어져있는 PC나 모바일 등의 전자기기를 원격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알서포트.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원격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KB스팩과의 우회상장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
"세상의 모든 컴퓨터들을 제어할 수 있으면 얼마나 편할 까 하는 생각으로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넘어서 이제는 전세계 25개국 몇천여개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알서포트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IT분야는 물론 은행과 증권 등 다양한 분야에 독점적으로 원격제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계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모바일 원격 소프트웨어인 모비즌과 리모트콜 모바일팩 등은 알서포트만의 독보적 기술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뿐아니라 일본과 아시아 등에도 서비스를 제공해 아시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국방부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명실공히 글로벌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으로 우뚝서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
"알서포트1을 넘어 새로운 알서포트 2로 도전의 고삐를 놓지 않겠다"
알서포트는 지난 2011년 133억원, 2012년 17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매년 30%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으로 신규사업인 모바일 사업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R&D에 적극 투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스팩과의 합병상장으로 우려되는 오버행 이슈는 리스크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