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역내 30개 대형 은행에 대해 '프랍 트레이딩' 즉, 자기자본거래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EU 집행위원회가 밝혔습니다.
미셸 바르니에 EU 역내시장·서비스 담당 집행위원실 대변인은 "금융기관 자금 운용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형 은행들의 프랍 트레이딩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랍 트레이딩은 수익 창출을 목표로 은행이 고객의 예금과 신탁자산 이외의 자체 자산이나 차입금 등 자기자본으로 수익을 달성하기 위해 채권과 주식, 파생상품 등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는 수급상황이나 상품종류를 구분하지 않고 자유롭게 거래를 하기 때문에 안정상품에만 투자할 때보다 위험도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