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구조조정 마무리‥ 희망퇴직자 300명·10%임금 삭감

입력 2014-01-06 18:20
한화투자증권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마무리됐습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접수된 희망퇴직자 300여명에 대한 전원 퇴직과 남아있는 직원의 임금 10%를 삭감키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사장은 30%, 상무급은 20% 임금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대신 희망퇴직자 외에 추가적인 구조조정은 않기로 했습니다.

희망퇴직자들은 위로금으로 근속 10년 미만의 경우 평균 임금 7개월치, 10~20년은 12개월치, 20~30년은 16개월치, 30년 이상은 18개월치를 지급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경영현황보고에서 연간 300억~500억원의 적자가 계속 발생할 것으로 나오면서 1600여명의 임직원 중 250명에서 최대 450명을 구조조정하는 안을 검토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