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극중에도 노처녀... 개인적으로 선은 안봐"(수상한 그녀)

입력 2014-01-06 17:05
수정 2014-01-06 17:13
배우 김현숙이 '노처녀'라는 단어에 욱하는 모습을 보였다.



6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수상한 그녀'(황동혁 감독, (주)예인플레스 제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나문희 심은경 성동일 박인환 김현숙 이진욱 김슬기 진영(B1A4)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현숙은 "이런 말을 안하려고 했는데... 극 중 박씨 딸과 닮은 점은 노처려라는 점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씨 딸이라고만 했지 노처녀라고는 안했었다. 그런데 홍보를 할 때 보니 캐릭터 설명에 노처녀라고 돼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한 김현숙은 "또 극 중 캐릭터는 선을 많이 보러 다니지 않나. 그런데 개인적으로 선은 잘 안보고 다닌다. 그래도 인기는 좀 있는 편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스무살 꽃처녀(심은경)의 몸으로 들어간 욕쟁이 칠순 할매(나문희)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 '수상한 그녀'는 22일 개봉될 예정이다.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4분.(사진=CJ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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