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사건' 충격에 윤형빈, 결투신청하자 日선수 "우습냐?"

입력 2014-01-06 17:09
'임수정 사건'에 분노한 개그맨 윤형빈이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로 선수와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른다.



종합 격투기 단체 로드FC 측은 오는 2월 9일 윤형빈이 프로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상대는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로 두 사람은 라이트급(70㎏급) 매치를 벌인다.

타카야 츠쿠다 선수는 윤형빈과 마찬가지로 프로종합격투기 데뷔 무대를 갖는 선수이지만 일본 내에서 다수의 아마추어 전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카야 선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로드FC에서의 데뷔전은 정말 영광이다. 상대가 연예인이라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것 아닌가”라고 도발하며 ”한국인에게는 질수 없다.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겠다“라는 발언을 남겼다.

이에 윤형빈은 “종합격투기 선수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게 된 계기가 예전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한 분개한 마음 때문이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나이 어린 일본 선수에게 이런 말을 전해 들으니 그때 당시 편치 않았던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하며 “나 역시 마찬가지로 일본선수에게 절대로 질 수 없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최근 윤형빈은 압구정에 위치한 로드FC 오피셜 체육관 서두원짐(GYM)에서 서두원 선수와 여러 코치진과 함께 2월 데뷔전 준비 중에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형빈 임수정 사건에 분노해 일본 격투기 선수와 대결? 대단" "윤형빈 임수정 사건 마음은 알겠는데 안위험한가?" "윤형빈 임수정 사건 억울함 풀어줘라!!" "임수정 사건, 윤형빈 꼭 이겨라~!!홧팅" 등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로드FC 14 표는 다음달 9일 오후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로드FC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