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방수로에서 정비 작업 도중 실종됐던 직원 2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한빛원전 협력업체 직원 54살 김모씨와 34살 문모씨는 오늘 오전 10시12분께 전남 영광군 홍농읍 한빛원전 방수로에서 펄 등 오물을 치우던 중 변을 당했다.
김 씨는 오전 9시 반쯤 취수구에 쌓인 펄을 펌프로 치우러 물 속에 들어간 뒤 실종됐고, 문 씨가 김 씨를 구하러 뛰어 들었다가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김 씨 등이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